액체괴물 '붕소', 자궁경부암 백신은 "더 치명적"
액체괴물 '붕소', 자궁경부암 백신은 "더 치명적"
  • 이정현 기자
  • 승인 2019.01.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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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괴물(슬라임)/사진출처=인터넷
액체괴물(슬라임)/사진출처=인터넷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액체괴물(슬라임) 제품에 유럽연합(EU)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 성분인 '붕소 화합물(붕사)'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소개된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의 논문에 개재된 연구결과다. 시판 액체괴물 제품 무작위로 선정, 30개 중 25개에서 유럽연합(EU) 기준치를 초과한 붕소 화합물이 검출된 것이다. 슬라임은 아이들이 쉽게 구매하고 접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슬라임 카페마저 붐처럼 생겨나면서 엄마와 아이들이 방문해서 직접 재료를 담아 제작하기도 한다. 연구를 담당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는 '30분 이상은 쓰지 말고, 액체괴물을 만진 손은 반드시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고 한다. '붕사'는 피부보다 입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 흡수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사진출처=인터넷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 주사) /사진출처=인터넷

유해물질 '붕사'가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길래 이렇듯 주의를 주는 걸까?

'붕사'는 2010년 유럽연합(EU)에서 생식과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작용이 높은 물질리스트에 등록됐다. 붕사의 독성 증상은 기절, 발작, 코마, 무기력, 신장손상, 구토증, 설사, 저혈압, 사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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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살충제와 쥐약에 사용되는 붕사가 액체괴물뿐 아니라 자궁경부암 백신(HPV백신)에도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사용되는 가다실·서바릭스에는 붕사뿐 아니라 알루미늄도 함유되어 있다. 알루미늄은 입을 통해 섭취할 경우 0.2%~1.5%의 미량이 흡수되지만 혈액에 직접 투입되는 백신주사는 100% 흡수된다. 알루미늄은 면역질환,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신경질환을 유발한다. 뇌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신경질환 증상에는 불면증, 자폐증, 치매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조기폐경이나 불임 등 자궁기능에도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오는 결과 또한 나타났으며, 스웨덴의 경우 자궁경부암 백신 도입후 오히려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크게 증가해(2006~2015년 사이 20~29세 여성 자궁경부암 70% 증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9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1학년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을 의무접종을 진행했으나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이의제기로 2013년부터 의무접종이 중단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권고 홍보/사진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권고 홍보. /사진출처=보건복지부

현재 보건복지부는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을 목적으로 12~13살 여학생을 대상으로한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다실·서바릭스(자궁경부암 백신의 종류)를 무료 접종하는 데 드는 1년 예산이 23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하지만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시기마다 온라인 맘카페들에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 문제로 접종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글이 올라오는 실정이다. 붕소와 알루미늄이 함유된 자궁경부암 백신을 아이에게 꼭 접종해야하는지 고민을 토로하는 부모들이 상당수인 것이다.

지금도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 '백신자문위원회'는 자궁경부암 백신 피해자들의 사례를 취합하여 보건복지부에 예방접종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백신이라는 근거 외에도 안전성을 입증할 근거가 추가되어야만 엄마들의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약을 도입할 때는 그 부작용 연구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해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해야 한다. 현재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예방접종은 홍보보다 안전성을 검증이 중요한 우선순위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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