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답방 기대 속 '위인맞이' 등 준비 '박차'
서울 답방 기대 속 '위인맞이' 등 준비 '박차'
  • 도영경 기자
  • 승인 2018.12.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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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평양처럼 환대합시다”

김 위원장 서울 답방...‘통일 앞당길 쾌거’

통일 과정- 경제문제·헬조선 희망 찾을 것

북측 지도자의 사상최초 서울 방문이 이른 시일 내에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사회단체들도 환영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환영사업’이 보수언론발 색깔론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상식적 발상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위인맞이 환영단>은 12월 8일 서울 명동 소재 향린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님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공개세미나- 왜 위인인가’를 개최하고, 위인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발표했다.

'위인맞이 환영단'의 '왜 위인인가' 세미나. /사진=엄마뉴스.
'위인맞이 환영단'의 '왜 위인인가' 세미나. /사진=엄마뉴스.

 

이날 발제에 나선 한 환영단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인’이라 규정한 이유에 대해 “위인으로 볼 수 있는 풍모는 아주 다양한데 소탈함과 겸손함 그리고 진솔한 인간미. 3가지 모습을 들 수 있다”며 올 들어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여준 갖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아울러 또 다른 단원은 ‘환영사업’을 하는 근거에 대해 “지난 평양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환영하는 평양시민들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님의 연내 답방 발표를 듣고 걱정이 앞섰다.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이 받았던 환대를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답방’이라는 위험한 결단이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통일을 위한 대화에 목숨마저 걸고 나서겠다는 북한 지도자로서의 일관된 자세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70년간 헤어져 살아온 민족이 서로 동질성을 찾아가는데서 북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김정은 위원장님의 한 걸음 한 걸음에 열렬한 환영으로 화답하자”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가 개최된 배경은, <위인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산당이 좋아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사회를 원한다”라고 밝혀 보수언론의 뭇매를 맞고, 문자폭탄 등 협박을 받아온데 있기도 하다. 따라서 궁금증과 의혹을 풀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된 자리이기도 한 것.

김수근 단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전쟁을 멈춘 위대한 인물이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비핵화가 맞지만) 대북적대정책이 북측의 핵개발을 불러온 셈이고, 북핵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 37개국에서 2천만명 이상을 살상한 미국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핵을 가진 강대국들 간에는 절대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북한산 호두가 통일되면 국산이듯, 석유나 희토류 같은 광물자원도, 미국이 허용하지 않아 대한민국은 갖지 못하는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같은 핵무기도 사실상 국산이 된다. 출구 없는 한국경제에 김정은 위원장은 ‘통일대박’을 안겨줄 위대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헐뜯기만 해서 어떻게 통일을 맞이할 수 있겠나. 끊어져있던 나라가 통일을 맞이하는 상황을 만든 김정은 위원장이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노벨평화상 수상감이다. 다들 위인이라고 생각하실 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며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방문, 남북정상회담 환영 청년학생문화제-통일의 랩소디: 설레임’이 열렸다. 1백6개 단체로 이뤄진 주최 측은 다채로운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열띠게 환영의사를 표했다.

'통일의 랩소디'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북측 노래 '달려가자 미래로' 공연을 재연했다. /사진=엄마뉴스.
'통일의 랩소디'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북측 노래 '달려가자 미래로' 공연을 재연했다. /사진=엄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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