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할머니 타계...위안부 생존자 '26명'
김순옥 할머니 타계...위안부 생존자 '26명'
  • 이정현 기자
  • 승인 2018.12.05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5일 오전 9시경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타계했다. 

김순옥 할머니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일곱 살 때부터 남의 집살이를 하며 아이 돌보는 일 등 갖은 고생을 하며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삶을 살았다. 스무 살 때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집을 나섰다가, 다른 여성들 30~40명과 함께 중국으로 끌려가 흑룡강성 석문자위안소에서 끔찍한 성노예 피해를 당했다.

해방 후 중국인 집에 숨었다가 도망쳐 고향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그 길을 알 수가 없어 중국에 그대로 머물러 살았다. 그리고 2005년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김순옥 할머니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국내로, 해외로 다니며 증언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수요시위에도 꾸준히 참석하며 목소리를 내셨다.

오랜 병상 생활을 이어가다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운명을 달리하셨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다.

*고 김순옥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살아생전 김순옥 할머니 모습/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
길원옥 할머니(왼쪽)와 함께 수요시위에 참여했던 김순옥 할머니(오른쪽) 모습/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
살아생전 김순옥 할머니 모습/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
살아생전 김순옥 할머니 모습/사진출처=정의기억연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