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여성들이 보다 폭넓게 만나려면..."
"남과 북 여성들이 보다 폭넓게 만나려면..."
  • 도영경 기자
  • 승인 2018.1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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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엄마민중당 주관 토론회 전경. /사진=엄마뉴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엄마민중당 주관 토론회 전경. /사진=엄마뉴스.

남북여성교류협력... 지속가능성ㆍ대중성 '과제'

"법제도 안정적 인프라 구축, 광범위 참여 보장해야"

남북의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연대와 대중성 함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 4간담회실에서 여성-엄마민중당은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성들의 남북교류사업에 필요한 패러다임 전환을 비롯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했다.

이날 인제대 통일학부 황교욱 교수는 ‘판문점 선언 시대 남북교류협력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섰다. 그는 지금까지 남북교류협력 전개과정을 설명하고, ‘낮은 단계의 남북연합과 남북교류협력의 병행전략’에 대해 “상부구조라 할 수 있는 정치적 제도적 여건은 패러다임이 변화할 환경으로 이미 조성돼있는데, 상시적 교류협력을 위한 기구와 거버넌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여성계는 역량 확대와 내부적 결속을 통해 더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자 문현숙 여성-엄마민중당 정책위원장은 남북여성교류사업의 의제에 대해 “일본군 종군위안부 문제해결이 남북공통의 가장 핵심적인 관심사였고,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앞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교류협력의 지속가능성과 광범위한 대중성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남북여성교류협력사업에 ▲법·제도 정비를 통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풀뿌리화, 다양화 전략, ▲지속가능한 여성의제 개발과 성인지적 발전, ▲여성들의 통일의식을 높일 것 등을 필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날 토론자로 배석한 재미교포언론인 진천규 기자는 “북은 이미 수년전부터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국민들은 접할 기회가 없는데도 남북이 무언가를 하려하면 가로막는 유엔사의 실체가 미국이라는 점은 적나라하게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북한만큼 여성의 사회진출이 보장된 사회가 없다. 남북여성교류협력사업이 이러한 사실들을 알리고 전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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