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비호' 자유한국당 찾아간 뿔난 엄마들
'한유총 비호' 자유한국당 찾아간 뿔난 엄마들
  • 이정현 기자
  • 승인 2018.11.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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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영등포 당사 앞에서 정치하는엄마들이 진행한 '한유총 비호, 유치원 3법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 모습/사진출처=정치하는엄마들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영등포 당사 앞에서 정치하는엄마들이 진행한 '한유총 비호, 유치원 3법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 모습/사진출처=정치하는엄마들

엄마들이 비리유치원과 자유한국당의 유착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7일 <정치하는엄마들>은 자유한국당 영등포 당사 앞에 모여 ‘비리유치원 비호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동탄유치원사태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자유한국당은 <유피아 3법(유치원 3법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라 △유치원법 개정이 연내 신속히 진행되도록 조속한 심사 진행을 요구한다 △물타기 식의 행보로 더 이상 부모들을 기만하지 마라 △4천여 명의 원장을 비호하느라 5만 명의 자라나는 미래를 짓밟지 말아라 등의 요구를 밝혔다.

 

유치원 3법 개정- "연내 처리해야"

"부모들 절박함 외면하는 정치인 심판할 것"

참가자들은 자유한국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풍선과 스티커를 들고 "비리유치원 옹호하는 자유한국당 규탄한다"라고 외쳤다.

정치하는엄마들 조성실 공동대표는 “한유총 비호발언을 서슴지 않는 자유한국당에게 보통시민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며 “비리유치원 비호하는 국회의원들을 카드뉴스로 공개할 때마다 포털사이트에 그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른다. 현재 정당지지율보다 두 배 가까운 의석을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결코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유치원 3법 개정안은 그 어떤 법안보다 시급한 법안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당사자인 우리만큼 누구도 절박하지 않아 보인다”며 “지금은 자유한국당 앞에 왔지만 이번에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여당 역시 무능함에 대한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될 정기국회를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 후 자유한국당 현판에 항의내용이 담긴 빨간색 스티커를 붙이고, 아이들과 함께 빨간색 풍선을 터트리면서 이날 회견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영등포 당사 앞에서 정치하는엄마들이 진행한 '한유총 비호, 유치원 3법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규탄 기자회견' /사진출처=정치하는엄마들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영등포 당사 현판에 붙은 엄마들의 '빨간 경고장' /사진출처=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은 최근 유치원 3법 개정안 통과 촉구를 요구하며 유치원 3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카드뉴스를 시리즈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이장우, 곽상도, 이군현, 홍문종 의원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의 발언들을 모아서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항의전화로 유치원 3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하는엄마들이 공개한 한유총 비호, 유치원 3법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카드뉴스/사진출처=정치하는엄마들
정치하는엄마들이 공개한 한유총 비호, 유치원 3법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카드뉴스/사진출처=정치하는엄마들

유아교육기관인 유치원의 비리근절, 공공성 강화를 도입하기 위한 유치원 3법은 여야의 지지부진한 갈등으로 인해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뿔난 엄마들이 직접 나서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 이달 말 정기국회 안에 유치원 3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현안들의 통과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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